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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워홀 D+63 드디어 첫 면접
    영국 워홀_20th Jan 2024~ ing 2024. 3. 2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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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나에게 "첫 면접"이 들어왔다...프로덕트 디자인 인턴

    그것도 규모가 있는 회사였다.
    너무 감격스러워서 면접 보기 전까지 눈물이 났다...
    (지금 카페에서 일하는데 사장이 마음에 안드셨는지...나보고
    나가라고 해서 기분이 좋지 않은 것도 포함이였다..곧짤리는...)

    면접 확인 전화를 받고 이메일을 받았는데...
    은근 스케줄이 좀 있었다. 나는 항상 작은 회사만 일해서
    이렇게 절차가 많은 곳은 처음 보았다.
    나는 아예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준비를 거의 안했다..(준비할껄...)

    그렇게 오늘 결전의 날이 왔다.
    데스크 앞에 네임 목걸이를 받고
    신기하게 사진도 찍어서 프린팅이 되는 신식이였다...

    사진 찍기 와이리 힘든지...



    그리고 20~30명 정도 되는 지원자들과 함께 앉았다.
    진짜...너무 쪽팔리는 이야기지만 영어가 후달려 그들이 뭐라하는지...
    정말 머리가 지끈했다. 이 고통은 테스트 할때까지 받았다.


    [디자인 인턴 타임라인]
    처음 간단한 자기소개 -> 회사 소개설명 -> 그룹 문제해결 발표 -> 점심먹고 인턴 선배가 회사 안 소개 -> 개인 문제해결 작성
    -> 지원자 중 12명만 집중 포트폴리오 리뷰

    당연히 나는 12명에 들지 못하였고
    면접을 보면서 나의 무지함의 진짜 눈물이 계속나고 속상했고
    내가 너무 큰 욕심을 부렸나싶다....

    제일 힘들었던 2가지
    1. 그룹 문제해결 발표(Group Assessment or Written Assessment)
    진짜 같이 하는 지원자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나는 영어 라이팅, 읽기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듣기도 포함
    진짜 수능 공부 열심히 할껄이라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하면서
    너무 한심해서 죽고싶었다. 결국 나는 남이 써준 워크 플로우를 읽기만 하고 끝났다....

    부끄럽게도 이런거를 처음 해본다...이러고 프로덕트 디자이너라고 깝축거리고....
    나와 함께한 Group 3 도와줘서 고마워....그리고 그 중 2명 꼭 되기를 빌께....요


    2. 개인 문제 해결 (Individual Assessments)
    이거는 이 회사 웹사이트 한 페이지를 웹, 모바일 버전을 보여주면서
    이슈를 찾고 해결을 제시를 쓰고 두번째는 아마 내가 만약 리드 디자이너라면 어떻게 전체적으로
    계획을 잡을 건지였나 그랬을 것이다.

    이때 SaaS Design Archive를 열심히 안본거에 후회를 너무 많이 했다.
    프로덕트 분석 부분이 있었는데 완전 그런 문제였다.

    사실 전에 다른 회사에서 Online Assessments 보았는데
    이것도 탈락....진짜...오늘 같이 면접 본 친구에게 보여줬는데
    아이큐 테스트 같은 것 같다는데...하....진짜 너무 답답했다 내 자신이...

    결국 나는 집 갈때 눈물을 흘리며 갔다...영어 공부와 디자인 공부를
    안한 나의 잘못....

    하지만 여기와서 나처럼 디자인 준비하는 많은 예비 디자이너들을 만나면서
    나만 힘든게 아니고 모두가 힘들었고 서로 자신의 고통을 공유할 수 있어서 기뻤다.

    마지막으로 SVP(Senior Vice President) Designer 분께서 
    다 사람에게 때가 있으니 오늘 안되었다고 속상해 하지 말라고 하신 것도...갬동..
    피드백 받고 싶으면 언제든 메일 요청해라고....
    (방금 저녁에 보냄 솔직히...보낼까 말까 하다가 이미 알고 있는 나의 문제를 다시 들어보자였음)

    그리고 앞으로 UX study case 필사를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영어공부도...
    진짜...1년만 해보고 안되면 다시 한국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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