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D+150 / 취업 D+110

오늘은 반성의 글을 작성하기 위해 쓰는 것이다.

1. 팀리더에게 나의 불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날
저번에 너무 감정 조절을 못해서 그만 나의 팀리더에게 흥분하게 되었다.
밥먹으러 가는 길이였는데 다른 직원들 다 있는 앞에서 그만 언성이 높혔다.
같이 가는 직원이 Le...Let's go to eat Korean foood 이러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러는 이유는 단지 컴퓨터 하나였다....ㅠㅠ 아무리 내가 학생 비자를 신청을 안해도
장비는 마련해줘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참다 참다 폭발하게 되었지만 팀리더는 항상 잘 대처해주었기 때문에 
나에게 주위만 주고 바로 컴퓨터를 사주었다... (그저 감사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비자"이야기가 나왔다.
팀리더에게 솔직하게 말했다.
사실 다른 회사도 한번 경험해보고 싶다. 피드백을 듣고 싶다 하지만
여기서도 일하고 싶다 이유는 너와 함께 일하고 싶기 때문이다.(진짜 진짜 진짜 배울 점 많은 팀리더임)
팀리더는 회사 생각하면 너를 여기 있게 하고 싶은데 친구로써는 다른 곳 써봤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팀리더 비전를 듣게 되었는데.....

그저 I...I JUST FOLLOW YOU 같은 애이시안, 여성으로써 당차고 멋있었다.
물론 너무 의존해서 망하면 어쩌지라는 무서움은 있지만 팀리더의 포부, 앰비션이라면 그저 따르고 싶었다.

그러다 오늘 보스께서 좋은 제안을 해주었다.. 생각은 해보겠다고 했지만 거의....내마음속은 예스, 예스, 예스였다....
아덜와이즈 무서웠다 물론 처음에 너무 힘들었지만 처음부터 너무 좋은 기회와 쉽게 얻은 것 같아서이다.
그래서 오늘도 다른 직원에게 체크했다. 나.... 이렇게 좋은 제안 받아도 마땅하냐고.....

진짜 다른 곳도 써보고 싶었는데 큰회사에 들어가서 서바이벌도 해보고 싶었지만
지금 이 회사를 이대로 끝내기는 계속 생각나고 아쉬울 것 같아 회사가 나를 버릴때까지 열심히 해볼 것이다.
그냥 열심히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좋은 성과를 낼지 앞으로 어떻게 계획을 꾸려나갈지 잘 해볼 생각이다.
 
이제 제대로 회사를 다니기 전에 회사에게 하고 싶은 말은
부족한 나에게 기회를 줘서 조금만 노력해도 잘했다 해줘서 감사할 뿐이다.

2. 개발자들에게 나이스하게 전달하지 못한 점
저번주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첫 회사의 얼굴인 메인 사이트를 보내주었는데
화가 너무 났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벗! 프론트엔드 개발자와 바로 미팅을 했는데....
바로 너를 존중하고 미안하다 다시 제대로 만들겠다고 했다.
난 단순한 닝겐이라 이런 말에 녹아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이번주 월요일에 주었는데 겉은 멀쩡해 보였지만 속은....또 날 화나게 했다.
안그래도 개바빠 죽겠는데 수정안 만들면 나의 계획이 더 늦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꾹 참고 수정안을 Figma 코멘트 달아서 만들어서 보내줬는데

오늘 나의 코멘트의 대댓글을 보고 많이 반성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중반까지는 나도 나이스하게 말하다 끝으로 가면서 나의 인내심이 바닥이 나버려
개발자의 코멘트도 좋지 않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Also 이 개발자가 나의 링크드인을 열람했는데
갑자기 나 이렇게 개발자와 일로써 대화하는 것도 좋은 기회인데 
나 바쁘다고 기분나쁘다고 이렇게 행동해? 미쳤넼ㅋㅋㅋ 
능력도 제대로 안되어있는데 행동까지 이러는 나를 보고 다시 한번 마음을 잡고
나의 워크 캘린더 맨 위 나를 위한 슬로건을 만들었다.
("Harbor Pleasex100 be kind, be patient even if someone is a bad guy." 이렇겤ㅋㅋ)

다시한번 말하지만 제발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자고 
또 팀리더에게 배운 것은 아무리 악조건이 오더라도 불평하지마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보여주면 된다고......진짜 그런 정신 마인드 많이 배운다....

3. 나의 개인 프로젝트를 안하는 것
아.... 제발 좀 해라 마... 블로그랑 그림 그리는거.. 이말은 넘 많이 해서ㅎㅎ 지겹다 지겨워~~~

그냥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