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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워홀 D+90 / 취업 D+50
    호주 워홀_16th Oct 2022 ~ 14th Oct 2023 2023. 1. 1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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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일이 되니 이사를 했고 50일 되니 또 다른 회사의 모습이 보였다.


    한달동안 Strathfield에서 살다가 -> Epping 으로 이사를 했다.
    이사한 이유는 한인타운에 있다보니 너무 정체된 느낌이 컸고 아직 2달도 안되었는데
    지겹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호주에서 디자이너 하고 계신 ViVi Shin 디자이너님의 멘토링을 한 후도 있다.

    Vivi Shin 디자이너님 mentoring
    ViVi Shin  디자이너님 멘토해주시는 사이트이다.


    워홀 준비 전 구글/네이버에 호주 디자이너라고 찾다가 알게되었다.
    (호주 디자이너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 Vivi Shin님 블로그 꼭 봐주세요. 진짜 도움 많이 됩니다.)
     
    Vivi Shin 디자이너님께서 좋은 정보를 블로그 또는 개인 사이트에 많이 올려주셔서
    준비 과정에서 너무 의지가 많이 되었지만 쉽게 되지 않는 과정이 힘들어 바로 상담요청을 부탁드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과정이 당연한거였다 haha)

    Vivi Shin 디자이너님께서 자신이 멘토링을 하고 있어 저 사이트로 예약을 하면 영상 미팅으로 멘토를 해주셨다.
    정말 값진 멘토링이였다.....진짜 나의 고민되었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셨다.
    멘토링 내용 중에 너무 한인 타운에만 있다보면 나중에 더 적응하기 힘들 것이라고 하셔서 빠른 시일내에 
    한인타운에 멀어지는 것을 추천하셨다. 이 말씀은 한인 타운에 살다보니 맞았다.
    물론 편하지만 편한만큼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회사와 좀 가까운 Epping으로 이사를 하였다.
    (물론 아직도 아시안인이 좀더 편하다 ㅠㅠ 어서 어서 더 도전하자)



    회사는 솔직히 편하면서 불편하다.

    편한 부분은 월수금 회사 / 화목 재택 그래서 재택할때 집중을 너무 못한다ㅠㅠ
    불편한 부분 영어...코딩....나 혼자 디자인 하는거...개발자 중국에 있는데...ㅠㅠ

    그래서 지금 마케터와 함께 일을 한다. 거의 나의 사수같은 언니같은 분이다. 
    나이가 몇개인데 아직도 도움을 받는다. 예를 들면 밥먹을 때 챙겨주고 일이 안될 때 디자이너, 개발자도 아닌데도
    직접 찾아가면서 도와주신다. 

    원래는 개발을 안하려고 했는데...역시나 너무 가성비가 좋은? 프론트앤드 개발자를 쓰다보니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
    결국 Register page는 몇년전 내가 포기했던 Webflow(웹빌더 사이트 저는 이걸 세미 코딩이라고 부릅니다.) 유튜브까지
    보면서 공부해가며 만들었지만 역시 개발자가 아니다 보니 완벽하게 못한다. 하지만 조금만 더 공부하면 이 사이트를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 이상한 자신감이 생겼다.
    이제 나도....Webflow expert? 진짜 더 공부해서 HTML, CSS, JAVASCRIPT 내가 다 제작해보고 싶다.
    피한다고 해서 안되는거 이왕 공부해버리자.

    그리고 나는 진짜 맨땅의 헤딩인게 이렇게 "비자 문제"가 클 줄 몰랐다.
    보스가 항상 나에게 너 비자 어떻게 할꺼냐고 물어봤다.
    나는 보스가 취업비자 써주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다....Boss said

    너가 취업비자를 받으려면 호주에서 3년 일한 경력이 있어야한다 +영어 자격시험 아이엘츠
    하지만 넌 없어 그래서 학생비자를 쓰길 추천한다. 이게 다들 하는 과정이다.
    처음에는 나한테 취업비자 써주기 싫어서 그러나 싶었지만 서치해본 결과 다들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ㅠㅠ

    그래서 지금 고민이 많이 된다..... 
    솔직히 지금 나의 실력에 이 회사도 감지덕지이지만... 디자이너 와 개발자 그리고 PM이 가득한 회사에 가고 싶다...
    그리고 나의 영어가 개떡인데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주는...이 이해심 많은 직원들....
    나의 디자인이 엉망인데도...무조건 잘한다고 칭찬해주는 이 용기를 주는 직원들....

    이런 나를 기회를 줘서 감사하고 그냥 다 감사하지만... 나는 더 성장하고 싶다....
    그럴려면 이 회사를 키울 수 있게 계속 직원이 많아질때까지 버티거나 나 스스로 더 디벨롭해서 이직을 하는 건데

    지금 상황에서는 일단 이 회사에 있으면서 나 스스로 공부하고 있는 방법이 최선의 방법이고
    포트폴리오와 영어를 계속 수정하고 공부하는 것이 지금의 결론이라고 생각하지만

    혹시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거 자체가 이 회사가 편해서 나의 한계를 스스로 정한게 아닌가 의심을 품고 있다.
    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하신 말씀이 있다.
    "가난한 아빠는 항상 난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 하지만 부자 아빠는 어떻게 하면 될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 말씀을 듣고 나도 HOW의 집중하게 되었고 지금 계속해서 어떻게하면 발전된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요즘 너무 많이 눕고 놀아서 오늘 이렇게 반성 글을 쓰게 된거다.)


    그래서 지금 나의 고민 & 할일 총 정리
    - 이 회사를 학생비자로 연장을 할지 안할지(진짜 엄마 아빠 보고싶다...)
    - 포트폴리오 이제 진짜 UX study case를 품은 포폴 제작(슬슬 감 잡았쓰)
    - 영어공부 미드좀 디자인 관련 영어 아티클 좀 자주 보기(너 자꾸 영어때문에 쫄꺼니?)

    - 일러스트 포트폴리오 제작해서 일러스트 에이전시 제출하기(너 이말을 몇번이나 한줄 아니?)

    입시 미술을 했을 때 나의 실기 지적 메모에 나의 실수를 욕만 적어났다.
    그때는 몰랐지만 효과는 대단했다.
    고로 난 나에게 책찍을 줘야겠다.

    포기하지마라 좀 해라 해 그리고 시간 지나면 별거 아니니까 좀 참고 질질 짜지말고
    그리고 잘하고 있으니 잘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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