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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워홀 D+50후기 (+ 일단은 취업?)
    호주 워홀_16th Oct 2022 ~ 14th Oct 2023 2022. 12. 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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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호주 2022년 10월 16일에 도착하였다. D+50


    1. 워홀 가기 전_아무 준비 안할때
    우선 나는 졸업하고 워홀을 너무 간절히 하고 싶었다.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워홀 자금을 준비하는 중 "코로나 바이러스"가 막 시작할 시기라
    해외 가는 것을 포기하고 있었다.

    그때 1년 동안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했었고
    그 돈으로 3~4개월 동안 UIUX, Publishing 국비 수업을 듣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짧은 시간에 배우기에는 적합한 수업은 아니었고 열심히 못한 게 아쉽다.
    나는 막무가내 스타일이라 수업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코딩 수업"은 너무너무 벅찼다. Html 파일명을 Text 파일로 저장할 만큼 못했지만 지금도 못하겠다ㅠㅠ
    국비 학원이라 취업알선도 하게 해 주었고
    진짜 운이 너무 좋게 스타트업_교육 강의 플랫폼 회사 웹디자이너로 취업이 되었다.
    실력이 없는데도 나의 열정과 심성 ㅠㅠ을 보고 일을하게 되었다.

    주로 내가 했던 일은
    시니어 디자이너 도움, 웹 페이지, 랜딩 페이지, 소셜 미디어, 배너, 강사 이미지 편집, etc.
    첫 디자이너로써 잘 지내다가 나의 워홀을 가고 싶은 마음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다 회사에서 권고 사직을 받게 되었다!!!!!
    나는 이때다 하고 워홀을 가자! 라고 마음을 먹었다.

     


     

    2. 워홀 가기 전_슬슬 준비할때
    회사에서 권고 사직을 받게 된 이유:
    투자를 해주는 회사에서 더이상 투자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 우리 직원 모두가 뿔뿔히 헤어졌다. 

    물론 대표님께서 책임감과 미안함 때문에 감사하게도
    직원 한분 한분 회사를 소개 시켜주시려고 하였지만 나는 거절하였다. 

    대표님과 실장님, 팀장님께서 걱정이 되셔서 나에게
    "지금 그나이에 커리어 쌓는게 진짜 중요한데 갔다오고 나서 시간 낭비 되면 어쩌려고..."
    "워홀 가서 뭘 얻으려고? 영어? 워홀 간다고 영어 못늘어요."
    "지금 준비 안된 상태에서 가는 건 너무 위험해요. 한국에서 커리어 더 쌓고 가세요."

    지금 온 경험으로는 틀린말이 아니지만 저때는 청개구리 심뽀가 생겨 누가 뭐라해도 도전하고 싶었다.
    그리고 나에게 도움과 용기를 주었던
    해외 취업 디자이너 3분을 다음 글 작성시 SHOUT OUT 할 예정
    (그 3분은 따로 설명드릴 예정 여기에다 쓰기에는 제대로 설명을 드리고 싶다.)

    그렇게 나는 링크드인, 포트폴리오, 호주 워홀 서류 등등 준비를 하였다.

     


     

    3. 워홀 도착 후_한주 한주 피말렸던 때
     다들 왜 워홀을 가고 싶냐고 물어본다면:
    "영어를 쓰며 리모트 잡에 대한 환상이 깊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다.

    나는 다시 말해 무대뽀 준비안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았지만
    막상 출발하고 도착하니 너무 너무 두렵고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20대를 거의 자취를 했으메도 불구하고 부모님과 떠나는 것이 두려웠고
    막상 가기가 싫어졌지만 이미 업질러진 물을 다시 담기엔 너무 흥건했다.

    그래도 부모님, 친척분들이 내가 조카 중에 해외를 떠나는 첫 조카라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아서 힘이 되었다.

    1. 금전적 도움(진짜 다들 자신들 쓰시기에도 부족하실텐데 ㅠㅠ)
    2. 호주에서 사시는 먼 친척의 2~3주동안 적응할 수 있는 보금자리와 식사 제공 받음
    3. 무엇보다 무조건 할 수 있다고 응원과 격려를 준 우리 가족들(엄마, 아빠, 오빠)
    도움을 받으면서 링크드인을 통해 이력서를 제출하였다.
    그러다 이것도 운이 좋게 어찌 어찌 취업을 하게 되었다.......

    현재 나의 취업 결과
    Resume 제출: 셀수 없음 /  Short call 기회: 3번 / Interview : 1번
    다니는 회사_Trading 호주, 중국 병합 회사

    영어도 포트폴리오도 부족하지만 나를 채용해준 회사에게 너무 감사하다.
    하지만 만족은 하지 않는다. 내가 만족할때까지는 안심할 수가 없는 회사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지만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고 
    할 수 있만큼 도전해볼 예정이다. 다만 내가 잘 버텼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서 영어도, 포트폴리오도 발전되면 그림책도 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처음에 나도 도전을 할때 안되겠지라는 생각을 계속 했지만
    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계속 품게 되면서 언젠가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고대하며 사니
    되긴 되는 현재를 마주하니 계속해서 도전 할 수있는 용기가 생겨버렸다.

    그 마음을 잃지 않고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Keep going, m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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